상의 회장에 김진정 전 회장 선출

2월 20, 2017

공석 비상체재 2주 만에 단행
사무실 포맷 변경·회원 증원 등
총제적 재정비 운영계획안 발표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출된 김진정(오른쪽에서 세번째) 신임회장이 2017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출된 김진정(오른쪽에서 세번째) 신임회장이 2017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비상체제로 운영되던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김진정 전 회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상의는 이가현 회장 조기 사임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2주 만인 지난 16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비대위원장인 김 전 회장을 후임 회장으로 선임하며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폴 김 수석부회장은 “당초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며 후임 인사를 물색하려 했으나 대내외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진정 비대위원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정 신임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회장직을 맡아 상의를 안정 궤도에 올려 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후에도 상임고문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김 신임회장은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재도약을 위한 총체적 정비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후임 회장단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17년 운영계획 5개안을 발표했다.

이사회 표결을 통해 확정된 계획안은 ▶조직재점검 ▶연례행사 정비 ▶정관개정 ▶외적 정비 ▶운영경비 조달 방안 등이다.

세부 사항으로는 상의가 OC를 대표하는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 묶여있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접근성과 활동범위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가든그로브, 풀러턴, 어바인 지역을 커버할 수 있도록 사무실의 위치나 포맷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정관 역시 시대적 변화에 부합되도록 상의 설립 목적과 역할에 맞게 개정하는 한편 골프대회 등 상의 본연의 취지에 어울리지 않는 행사는 축소 또는 폐지한다. 또한 이사진 보강 및 일반 회원 증원과 함께 회원간 네트워킹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회원 디렉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임원진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상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상공인 권익을 위한 정치적 압력단체 역할의 폴리티컬어페어위원회를 비롯해 무역관련 이슈를 담당하는 크로스보더비즈니스위원회, 40주년 특별행사 준비위원회, 경제단체협력위원회를 신설했다.

[LA 중앙일보] 발행 2017/2/20 미주판 12면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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