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기사
“우린 원팀”…세계한상대회 OC 유치 총력전
OC상의, 실사단에 장점 어필
5개 시·정치인들 “최대 지원”
한인회 등 단체들 협조 다짐
2023 세계한상대회를 오렌지카운티에 유치하기 위한 민, 관 합동 총력전이 벌어졌다.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노상일)는 10일 재외동포재단 실사단(단장 정광일 사업이사)에게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와 인근 호텔 등 시설 투어를 제공하고 웨스틴 애너하임 리조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어 OC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상의 측은 세계한상대회가 내년 10월 9일(월)~12일(목), 나흘 동안 열릴 예정이란 점을 들어 ▶기후 ▶전국 최고 수준의 컨벤션 센터와 도보 거리의 고급 호텔들 ▶디즈니랜드 등 관광 명소와 가까운 입지 등을 집중 부각했다.
해리 시두 애너하임 시장,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장, 어바인의 파라 칸 시장과 태미 김 시의원도 간담회에 참석, 상의에 힘을 보탰다.
시두 시장은 “애너하임에서 대회가 열리면 시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애너하임 경찰국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 기간 중 행사장 주위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은 시의회 명의로 작성된 세계한상대회 지원 결의 서한을 실사단에 전달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최석호,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도 보좌관을 통해 OC 대회 지원 의사를 밝혔다.
OC와 인근 지역 한인단체들도 ‘원팀(One Team)’이 돼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권석대 OC한인회장은 “OC에서 대회가 열리면 한인회도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옥타LA, LA동부한인회, 미주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도 참석,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OC는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와 함께 내년에 최초로 한국 외 국가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OC에서 마지막 실사를 벌인 실사단은 내일(12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정광일 실사단장은 “기본 심사 항목은 컨벤션 센터와 호텔, 교통이며 시와 주 정부의 지원, 한인단체들이 원팀이 돼 노력하는지도 평가한다”고 밝혔다.
강모세 부장은 “미국 외 국가에선 한상대회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았다. 개최지는 내달 초 2곳으로 압축되며, 4월 중 최종 결정된다”고 말했다.
출처: 미주중앙일보 2022/02/10 미주판 Los Angeles
임상환 기자
*미주한국일보 기사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 ‘가장 적합’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고 서부 캘리포니아에서는 가장 큰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가 세계 한상 대회 개최지로 가장 적합 합니다”
내년 10월에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후보지역 중의 하나인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인들의 모임인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는 10일 정오 웨스틴 애나하임 리조트 호텔에서 한미 정치인과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재단’ 한상운영위원회 소속 실사단에게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상일 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미 정치인, 경제, 시정부와 단체 기관들이 세계한상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라며 “세계 한인상공인들이 오렌지카운티에서 충분한 감동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실사단을 이끌고 있는 재외동포재단의 정광일 사업이사는 “오렌지카운티는 시설도 좋고 의원님들이 많이 도와 줄 것으로 본다”라며 “오렌지카운티는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해리 시두 애나하임 시장은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는 세계적인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 장소로 세계 한상대회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 곳에는 디즈닐랜드가 있고 참석자들이 라스베가스도 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권석대 OC 한인회장, 조시영 LA동부 한인회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등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오렌지카운티가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 한인상공회의소는 세계한상대회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특별한 경찰팀’을 구성하겠다는 애나하임 경찰국장의 서안을 깜짝 공개했다.
한인상공회의소는 세계한상 대회 ▲오프닝 데이-K문화와 컨텐츠 비즈니스 ▲2일-IT, 로봇, 자동차, E-스포츠, 전자, 에어 택시 ▲3일-K-뷰티, K-푸드 ▲폐막일-물류, 국제 무역 등을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 애틀란타, 달라스를 거쳐서 이날 오렌지카운티로 온 실사단은 정광일 사업이사, 강모세 한상사업부 부장, 김수빈 한상 사업부 대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최지는 후보 4곳 중에서 3월에 최종 후보를 2 군데 고른 후 4월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LA총영사관의 이희경 영사,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박영선 부에나팍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패라 칸 어바인 시장,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장, 해리 시두 애나하임 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영 김 연방하원 김하은 보좌관,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실 김남희 보좌관,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실 박동우 보좌관,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찰스 김 보좌관 등이 참석해 실사단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인 상공회의소 (714)638-1440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