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온라인 비즈니스 세미나를 경청하고 있다.
“온라인 비즈니스는 처음에 카톡하는 것처럼 생소하지만 두려움 갖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셜리 린)는 지난 12일 오후 6시 애나하임에 있는 브룩허스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에도 온라인 비즈니스 세미나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인상공회의소 고문인 패트릭 우 사장(비즈텍사 대표)과 커티스 양(8282 마케팅 대표) 사장이 강사로 나와서 온라인 비즈니스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비롯해 전반에 대해서 설명했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통해서 연간 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커티스 양 대표는 한인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성격이 다른데 오프라인에서 잘 팔린다고 해서 조사 없이 오프라인 물건을 판매하거나 ▲집에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사무실 또는 창고를 얻는 등 비용을 많이 지출하고 ▲다른 사람이 잘 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서 하는 것 등을 꼽았다.
커티스 양 대표는 “현재 온라인 비즈니스를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나름대로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별 다른 노하우 없이 모방만하면 안 된다”며 “온라인 비즈니스의 경우 매출이 아니라 이익을 얼마나 올릴 수 있는지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트릭 우 사장은 온라인에 물건 판매 때 ‘30달러대 가격으로 30% 이익’을 남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비즈니스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우 사장은 또 ▲15달러 미만의 물건을 판매할 경우 수수료를 공제하고 나면 이익이 적고 노력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너무 싼 가격은 피하고 30~60달러 선이 적당하고 ▲배송하기 쉽게 가볍고 깨지지 않는 물건들이 좋고 ▲물건을 팔기 전에 들어가는 비용을 미리 계산해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은혜한인교회 소강당에서 세계적 건축설계회사인 ‘팀하스’를 운영하고 있는 하형록 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갖는다. 이날 하 회장은 ‘성공적인 창업과 성공적인 경영의 열쇠’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 (714)638-1440 한인상공회의소
미주한국일보 2016-05-16 (월)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