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의 노상일회장이 내년 OC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준비를 위한 운영 기금으로 10만 달러를 최근 기부했다.
노 회장의 이번 기부는 내년 한상 대회를 위한 기부금액 중에서 최고액이다. 그동안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이경철 정무 부회장 10만 달러, 하경서 ‘까이사그룹’ 회장 5만 달러,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 선 박 회장이 5,000달러를 각각 도네이션 한 바 있다.
노 회장은 “내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준비하려면 인건비, 사무실, 홍보 등 예산이 계속해서 들어간다”라며 “한상대회를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 이번에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또 “현재 세계한상대회 준비를 위해서 사용할 사무실을 찾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라며 “한국의 스타터 업 회사들이 사무실을 공유할 수 있고 컨퍼런스 룸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다음달에는 사무실 오픈에 따른 현판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OC에서 열리는 내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저녁 어바인 소재 ‘위웍 보드웍’(WeWork Boardwalk) 컨퍼런스 룸에서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는 내년 세계한상대회 테마로 ‘스마트 한상-스마트 리빙, 스마트 커뮤니티, 스마트 시티스, 스마트 월드’(SMART Hansang-Smart living, Smart community, Smart cities, Smart world)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이사회는 또 OC한인상공회의소 발전 기금 및 세계한상대회 기금마련 골프 토너먼트를 내달 27일(월) 로스 코요테스 골프 클럽에서 가지기로 했다. 이날 신임 이사로 김미향 (OKLEM CPA Group). 임우영 (Ekuibe Energy), 박진수 (명가한방병원), 이주영 (웰컴치과), 강원석 ( Law office of Jimmie Kang) 씨 등을 신임 이사로 인준했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2년 5월 25일자
글: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