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이 내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운영기금으로 10만 달러를 쾌척했다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가 11일 밝혔다.
현재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병구 회장은 중앙 플로리다 한인상의 초대회장과 미주 한인상의총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황 총회장은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코러스 오키드 농장을 운영하며, 각종 화훼류와 관엽식물을 월마트와 홈디포 등에 납품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황 총회장은 특히 한국의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한국산 호접란의 대미 수출의 길을 개척해 존폐의 기로에 처했던 호접란 재배 농가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호접란은 홈디포, 월마트 등 대형 유통체인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2-10-12 미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