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안산상공회의소 사무처장(왼쪽부터), 김예리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사무차장, 오혜영 사무총장, 이정섭 이사,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민근 안산시장, 노상일 회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이한승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부총장, 조나단박 이사.
▶ 중소 기업 미 진출 돕고 활발한 경제 교류 다짐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회의소가 경기도 안산시와 상호 경제 교류를 다짐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국을 방문중인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임원들은 지난 19일 안산 시청에서 이민근 안산시장,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서 MOU를 맺었다.
이 자리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늘 한국을 지원할 방안을 고민해 왔다”라며 “내년 제21회 세계한상대회가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데, 이를 계기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자리한 제조업의 메카”이라며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활발한 교류와 상호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상공회의소 이성호 회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86년 시로 승격된 안산시는 2022년 1월 기준 인구 7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국가산업단지를 포함 총 1만755개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안산시는 2조를 웃도는 재정규모를 갖춘 도시로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등이 있는 경기도 31개 시군중 8위 규모의 도시이다. 이번 MOU는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미주한국일보 미주판 2022년 10월 21일
글: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