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상의 무료 세금보고 행사
한인 스몰비즈니스업주 대상
3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에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행사가 마련된다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 이하 상의)가 OC지역 한인 비즈니스업주 및 개인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든그로브의 상의 사무실(9828 Garden Grove Blvd., #207)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세금상담 서비스’를 개최한다.
업종에 상관없이 연매출 50만 달러 미만의 OC지역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상의 측은 사전 신청을 한 50~70명 정도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소득 5만 달러 미만 개인도 신청 가능하지만 행사 성격상 비즈니스 업주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부여된다.
취임 후 첫 행사 주최에 나서는 김진정 회장은 “한인 상공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차에 한인 커뮤니티에 세무관련 세미나 또는 개인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는 종종 진행되고 있지만 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는 찾아 보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단순히 세무 상담이나 보고서 작성 조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금보고서 작성을 대행해 줌으로써 불경기 적자 운영에 신음하는 한인업주들에게 세금보고 비용이라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회계사로 활동 중인 폴 이 상의 이사장과 이사들이 자원봉사 차원에서 나서게 된다.
폴 이 이사장은 “현재 나를 포함해 3명이 서비스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신청 예약자가 많으면 추가로 증원해서 가능한 많은 한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화(714-638-1440) 또는 이메일(info@kaccoc.com)로 신청해야 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LA 중앙일보] 발행 2017/3/1 미주판 12면 박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