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 영사 3인
OC 상의 방문 간담회
지난 27일 가든그로브 상의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OC상의 임원진과 LA총영사관 영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오른쪽 두번째부터 왼쪽으로 유동완 신임 공공외교영사, 류광열 영사, 서영민 경제영사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 이하 상의)가 LA총영사관과 한인 유학생들의 취업난 이슈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지난 27일 가든그로브 상의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상의 박 회장을 비롯해 이사 7명과 LA총영사관의 각 담당 영사 3명이 참석해 한인 유학생 대졸자들의 취업 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모임은 상의와 평통을 담당했던 류광열 공공외교 영사 후임으로 새로 부임한 유동완 신임영사와 경제영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 서영민 전 총무영사가 OC지역 한인단체 관계자들과의 상견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한인 대졸자들에게 잘 알려진 대기업들 이외에도 인재를 원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원자와 고용주 간의 니즈를 서로 알수 있도록 소규모 매칭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면 케이스별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서영민 영사는 “OPT의 경우 이공계는 3년인 반면 인문계는 1년이고 취업비자도 신청도 이공계는 3차례 기회가 있는 등 미국내 이공계 졸업생들보다 인문계 졸업생들의 취업이 어려운 편이다. 한인취업동아리 KOJOBS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졸업 후에 OPT에 들어가는 케이스가 20~30% 정도로 추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류광열 영사에 따르면 유학생 취업 문제와 관련해 상의 뿐만 아니라 여러 한인 단체들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박낙희 기자, 사진=OC한인상의 제공
[LA 중앙일보] 발행 2018/08/29 미주판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