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의 주재로 노상일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맨 왼쪽)과 임원들이 취임 선서식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내년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10월 11일-14일)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우수한 한국 스마트 기업들과 전 세계에 있는 한상들이 인류를 위해 공헌한다는 취지로 ‘인류를 위한 한상’(Smart Hansang for Humanity)이라는 슬로건을 잠정적으로 정했다.
지난 8일 웨스틴 애나하임 호텔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45대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노상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이같이 잠정적으로 정한 대회 슬로건을 소개하고 내년 한상대회의 성공을 다짐했다.
노상일 회장은 “세계 경제는 위기와 기회 양극화와 성장 불안의 혼돈의 시기가 되었다”라며 “내년이 흑토끼띠인 것처럼 우리는 반드시 높게 뛰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우리에게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라는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또 “코리안 비즈니스 경제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임원들과 많은 한인단체들이 한마음으로 힘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내년 한인상공회의소는 ▲미전국에 있는 상공회의소와 사업체들과 협력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미 정부와 다양한 기관에 전달하기위해서 노력하고 ▲전문적인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의 전문성과 경험을 함께하고 ▲미국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을 도우면서 차세대 젊은 기업들을 도와주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의 주재로 노상일 회장, 짐 구 이사장 등을 비롯한 OC한인상공회의소 임원들이 취임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상공회의소는 ▲베스트 비즈니스 어워드-브라이언 정 사장(IDS Display) ▲아웃스탠딩 엔터러프러너십 어워드-데이빗 백 사장(바이넥스 라인사) ▲커뮤니티 리더십 어워드-바니 이 행장(한미뱅크) 등을 수여했다. 내년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인 하기환 씨(한남체인 대표)는 한상대회를 위해 10만달러의 기금을 노상일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석대 OC한인회장, 김동수 평통회장, 최광진 상우회(전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모임) 회장,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박동우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 보좌관,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제니 이 가든그로브 시 인사국장, LA한인상공회의소 앨버트 장 회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미주한국일보 미주판 2022년 12월 12일 문태기 기자